김승수,”공개 구혼 후 이메일만 800통” → 윤해영·양정아 초대, 음식 대접('편스토랑')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5.29 07: 52

[OSEN=이예슬기자] ’편스토랑’에서 김승수가 공개구혼 후 메일이 800통이 왔다고 밝혔고 배우 친구 윤해영과 양정아를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김승수가 공개구혼을 하게 된 스토리를 전했고 20년지기 배우 여사친도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는 15살인 반려견 콩이의 간식, 수제 닭고기 케이크를 만들었다. 콩이는 번식견으로 살다가 김승수에게 구조됐다고. 케이지 밖에 못 나왔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현영은 케이크의 비주얼을 보고 “저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승수는 “저도 먹어봤는데 간만 안 되어있지 맛이 괜찮다”고 말했다.

김승수는 라면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라면 3봉지를 꺼냈다. 이영자는 “우리가 인연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많이 먹을 때는 다섯봉지도 먹는다”고 말했고 이영자는 “어떻게 하니 우리…”라며 김승수와 인연임을 강조했다.
김승수는 마늘과 대파를 볶고 간장을 넣고 태웠다. 이어 고룻가루를 넣고 우유를 부어 라면 베이스를 만들었다. 라면 베이스에 스프를 넣고 마지막으로 부추와 차돌박이 고명까지 올려 ‘차돌박이우유라면’을 완성, 반려견 콩이와 맛있는 한끼를 즐겼다.
김승수는 심각한 표정으로 노트북을 바라봤다. 김승수는 과거 공개구혼을 한 바있다. 제작발표회에서 기자의 요청에 이메일을 공개하게 됐다고. 김승수는 재미로 공개했는데 이어 이메일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3일 동안 전세계에서 800통이 쏟아졌다”고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했다.김승수는 아직도 공개구혼 메일을 보내는 사람이 있다며 곤란해했다.
자기소개를 첨부하는 사람, 재산 내역을 공개하는 사람 등 다양한 메일이 왔다고 전했다. 김승수는 5일동안 이메일을 다 읽어보고 답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김승수의 집에는 생맥주 기계도 설치되어 있었다. 호프집 했던 경험을 살려 집에도 설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해영과 양정아가 김승수의 집을 찾아왔다. 세 사람은 20년이 넘는 인연이라고. 김승수는 오래된 인연이지만 집 초대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양정아는 골뱅이 소면을 주문했고 윤해영은 후라이드 반, 양념 반 치킨을 주문했다. 양정아와 윤해영은 생맥주 기계를 보고 “집안에 이런거 있는 사람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김승수는 친구들에게 생맥주를 대접하고 본격적으로 요리를 준비했다.
김승수는 직접 치킨을 튀겨 양념치킨과 후라이드 치킨을 대접했다. 이어 대구포를 넣고 을지로 스타일 골뱅이 무침도 완성했다. 윤해영과 양정아는 “치킨에 비린내가 안 난다, 비결이 뭐냐” 물었고 김승수는 “우유가 잡내를 잡았다”며 노하우를 공개했다.
김승수는 이어 편스토랑에 출시할 메뉴를 만들었다. 마라소스와 우유를 섞어 까르보마라불족발을 만들었고 양정아와 윤해영은 “딱 좋아하는 맛”이라며 “바로 출시해도 되겠다” 극찬했다. 이유리의 우유후추면과 김승수의 까르보마라족발이 대결 했고 이 대결에서는 김승수가 승리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다.
김승수는 결승에 올랐지만 결국 류수영의 ‘또치닭’에 패하면서 메뉴 출시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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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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