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IVE] 1회부터 볼넷 2개 허용하며 2실점, 최고 구속 142km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5.29 08: 36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불안한 출발을 했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1회말 첫 이닝부터 3피안타 2볼넷으로 2실점했다.
경기 전 클리블랜드 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류현진은 섭씨 10도의 추위, 강풍과 싸웠다. 마운드에 있는 내내 유니폼이 펄럭일 정도로 바람이 불었고, 구속과 제구 모두 평소 같지 않았다. 이닝 최고 구속이 88.5마일(142km)에 그쳤다. 

[사진] 21.05.1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말 클리블랜드 1번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경기를 시작한 류현진은 아메드 로사리오를 4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호세 라미레스에게 좌익선상 빠지는 안타를 맞은 뒤 해롤드 라미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에디 로사리오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오웬 밀러를 헛스윙 삼진 돌려세운 뒤 조쉬 네일러를 5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류현진답지 않게 한 이닝 2개의 볼넷을 내주며 다시 한 번 만루. 장유쳉을 1루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어렵게 첫 이닝을 마쳤다.
1회부터 투구수 33개로 힘을 뺐다. 최고 구속이 142km에 그칠 만큼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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