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4연패 탈출과 함께 더블헤더 1차전 기선제압을 할 수 있을까.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경기를 치른다.
1차전 경기에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를 내세운다. 당초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된 28일 경기 롯데 선발은 박세웅이었다. 하지만 당초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스트레일리가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결정을 내렸다. 선발 투수를 바꾼 셈이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9경기 3승4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3일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 역투를 펼쳤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벌이고 있다.
4연패에 빠진 팀의 상황을 스트레일리가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또한 더블헤더 1차전 기선제압을 하겠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NC는 28일 선발 투수였던 송명기가 그대로 더블헤더 1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송명기는 올 시즌 5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하고 있다. 내복사근 부상에서 돌아와 지난 22일 복귀 등판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더블헤더 2차전 롯데는 박세웅이, NC는 드류 루친스키가 나설 가능성이 높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