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득점권 빈타 속 4연패에 빠졌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4연전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텍사스는 4연패에 빠지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22승 31패)에 머물렀다. 반면 같은 지구 3위 시애틀은 2연승과 함께 25승 27패가 됐다.
![[사진] 21.05.2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9/202105291517771444_60b1dceb7da8d.jpeg)
시애틀이 2회 선두 카일 루이스의 2루타에 이은 타이 프랜스의 적시타로 먼저 앞서갔다. 그리고 3회 볼넷으로 맞이한 2사 1루서 루이스의 우월 투런포로 격차를 벌렸다.
텍사스가 4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아돌리스 가르시아-조이 갈로(2루타)가 연속안타로 출루한 뒤 크리스 데이비스가 추격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후 5회 찰리 컬버슨-호세 트레비노-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3타자 연속 안타로 1점 차 추격을 가했다.
그러나 동점은 역부족이었다. 7회 1사 1루, 8회 2사 1, 2루, 9회 무사 1루 등 숱한 찬스를 놓치며 석패를 당했다.
텍사스 선발 조던 라일스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에도 시즌 4패(2승)째를 당했다. 타선이 잔루 14개 득점권 빈타에 시달린 탓이었다. 리드오프 키너-팔레파의 2안타-1타점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반면 시애틀 선발 저스터스 셰필드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에도 시즌 4승(4패)째를 올렸다. 히어로는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한 4번 루이스였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