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SSG 박종훈 1군 엔트리 제외, 31일 검진 예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5.29 16: 22

SSG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이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 말소됐다. 
SSG는 2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내복사근 통증에서 회복된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를 등록하면서 박종훈을 뺐다. 박종훈은 전날(28일) 한화전에서 5회 투구 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종훈이 다음주 월요일(31일) 검사를 받고, 화요일(6월1일)에 진료를 받는다. 확실한 상태는 진료를 마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1사에서 SSG 박종훈이 한화 힐리에 사구를 허용하며 미안함을 표시하고 있다. 2021.05.28 /jpnews@osen.co.kr

박종훈의 팔꿈치 통증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2일 사직 롯데전 등판 후 열흘을 쉬고 22일 문학 LG전에 나선 것도 같은 이유였다. 김 감독은 "당시 팔꿈치에 피로감이 있어서 2~3일 등판을 늦췄다. 트레이닝 파트랑 체크를 했는데 큰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종훈은 올해 9경기에서 팀 내 최다 54⅓이닝을 던지며 4승2패 평균자책점 2.82 탈삼진 41개를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 6경기로 안정감을 뽐내며 SSG의 선두 질주를 견인했다. 당분간 전열 이탈이 불가피한 가운데 SSG로서는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한편 SSG는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추신수가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최주환이 5번 지명타자로 2경기 연속 선발출장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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