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구에로(33, 맨체스터 시티)의 바르셀로나행이 아르헨티나 대표 절친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 오는 6월 우승 트로피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결별하는 아구에로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로 가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지만 메시의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사인이 완료될 때까지 계약 마무리가 미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메시는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30골을 기록할 정도로 여전한 기량을 보이고 있고 후안 라포르타 신임 회장까지 메시를 잡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메시는 아직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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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잔류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바르셀로나는 연봉을 50% 삭감하는 대신 10년 장기 계약을 맺어 메시를 붙잡아 두려 한다. 현역 선수로서 메시는 물론 은퇴 후 생활까지 보장하겠다는 의미다.
메시 잔류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아구에로의 이적도 미뤄지고 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메시 거취가 확실하게 정리 돼야 아구에로의 이적도 최종 승인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