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홍원기 감독 “만루 위기 막은 조상우 덕분”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5.29 21: 13

“8회 1사 만루 위기를 조상우가 1실점으로 막아줘서 좋은 흐름을 지킬 수 있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투수 한현희는 5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수확했고 마무리투수 조상우는 8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1점만 내주고 리드를 지켰다.

승리한 키움 홍원기 감독과 세이브를 거둔 조상우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5.29 / dreamer@osen.co.kr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연패를 끊기 위해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줘서 고맙다. 한현희가 1실점으로 호투했고 8회 1사 만루 위기를 조상우가 1실점으로 막아줘서 좋은 흐름을 지킬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공격에서는 박동원의 투런홈런이 나와 주도권을 잡았다. 9회 대타 김웅빈의 볼넷이 공격의 물꼬를 트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주말 3연전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진 키움과 LG는 오는 30일 위닝시리즈를 두고 시리즈 최종전을 치른다. 두 팀은 선발투수로 각각 최원태와 수아레즈를 예고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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