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이보영, 이현욱이 감춘 진실 알고 충격 [Oh!쎈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5.29 22: 35

이보영이 충격에 휩싸였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옥자연을 들인 사람이 남편 한지용(이현욱)이라는 사실에 충격 받은 서희수(이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자경 정체를 알게된 서희수는 “무슨 작정으로 우리집에 들어온거냐?”라며 분노했다. 이에 이혜진은 “내걸 찾으려고. 당신은 당신 애를 지켜라"라며 뻔뻔하게 나왔다. 이에 서희수가 충격을 받아 숨을 가쁘게 몰아쉬다 쓰려지려 했고 옆에 있던 정서현이 서희수를 부축했다.

정서현(김서형)은 충격에 빠진 서희수(이보영)에게 "홀몸도 아니니까 쉬어. 내가 해결할게"라며 위로했다. 이어 정서현은 이혜진(옥자연)에게 연락해 "우리 한번 봐야겠죠. 약속은 내가 정해. 내 허락 없이 함부로 내 집에 들어오지 마"라고 경고한 뒤 이혜진을 튜터로 소개한 집안을 찾아가 "진짜 강자경 어디서 뭐하냐"며 분노했다. 
이후 정서현은 진짜 강자경과 만났다. 진짜 강자경은 정서현에게 "착한 애였다. 혜진이의 사연을 우연히 알게 됐다. 아이만 찾게 해달라고 했다. 도와주고 싶었다. 1년 만 바꿔 살자고 해서"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진짜 강자경이 떠난 뒤 가짜 강자경 이혜진은 정서현의 경고를 무시한 채 효원 가를 찾았고 이 사실을 전해들은 정서현은 "응접실에 앉혀 놓고 있어라"고 말했다. 그 시각 이혜진은 한지용(이현욱)에게 전화를 걸어 "다 끝났다. 당신 와이프가 다 알게 됐다"며 미소지었다.
한지용과 통화후 이혜진은 정서현과 마주했다. 이혜진은 "그때의 저는 틀렸고 지금은 맞다. 내 아이를 찾으려고 한다. 제가 열 달을 품고  열 여덟 달을 키운 아이다. 무슨 권리가 필요하냐. 제 편이 되어 주면 안 되냐"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서현은 "당신 강자경 신분을 이용해 가짜 인생을 살았잖아. 당신 범죄자야"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어머니랑 딜한 거지. 난 아니다. 나랑 동서는 감쪽같이 몰랐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혜진은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난 지금 강자경도 이혜진도 아니다. 그리고 아직 튜터다"라며 소리쳤다.
이에 정서현은 "내가 내 허락없이 내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을 텐데"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한편 이혜진에게 모든 걸 들은 한지용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서희수에게 "당신 아프다고 해서 들어왔다"고 말했고 서희수는 "하준이 엄마 죽었다며. 어떻게 튜터로 들일 생각을 해"라며 분노했다. 
이에 한지용은 "당신 충격 받을까 봐. 말 안했다. 사실 나도 죽은 줄 알았다. 승마장에서 잠시 만났던 여자였다. 나도 이렇게 충격인데.. 넌 어떻겠니? 난 몰랐던 일이라고"라며 뻔뻔하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서희수는 "그 사람 하준이 낳아준 엄마다"라며 망연자실했다.
이에 한지용은 "하준이 엄마는 당신이다. 저 여자 지금 복수를 하려고 하는 거다. 정신 차려야 한다"며 다그쳤다. 혼란스러워하던 서희수는 결국 한지용에게 방에거 나가라고 한 뒤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서희수는 이혜진을 찾아갔다.  서희수는 한하준을 위해 모든 걸 할 거라고 말했고 이혜진은 "내 아들 생각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희수는 "내가 내 아들 생각한다는데.. 왜 번번히 그쪽이 고맙냐"며 분노했다. 그러자 이혜진은 "아이가 아팠다. 여기 다 놓으면 나을 거 같았다"라며 눈물을 흘리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뜻밖의 대답에 놀란 서희수는 "우리 하준이를 원하는 거냐. 복수를 택해야지. 하준이가 혼란스러워할 거다. 차라리 한지용을 가져라"고 말했다. 
한편 한지용은 이혜진에게 전화해 "왜 아직까지 거기에 있냐"며 살벌하게 말했다. 이에 이혜진은 한지용을 찾아가 "소름끼칠 정도다. 무서워서"라며 비아냥댔다. 그러자 한지용은 "내가 분명히 나가라고 했을 텐데.. 상응하는 대가를 줘야 하는 거냐"라고 되받아쳤다.
이에 이혜진은 "이번엔 얼마를 주려고.. 예전의 내가 아니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자식을 돈하고 바꾼 건 너니까"라며 모질게 말했다. 그러자 이혜진은 "그게 왜 내 탓이냐. 이 집안에서 어떻게 했는데"라며 분노했고 한지용은 "이번엔 진짜 죽을 수도 있다. 가짜가 아니다"라고 경고했고 이혜진은 "혼자 죽지 않는다"라며 한지용과 맞섰다.
이후 한지용은 이혜진을 내쫓았고 그 시각 한하준은 서희수에게 "난 엄마가 처음부터 좋았다"라고 고백했고 서희수는 "3살 땐데도 기억이 나냐. 혹시 엄마 얼굴도 기억해?"라고 궁금해했고 한하준은 "냄새를 기억한다.그런데 승마하다가 떨어졌을 때 알았다"라며 이혜진이 친모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희수에게 "선생님 안 미워하면 안 되냐. 안 쫓아내며 안 되냐"며 눈물을 쏟았다. 한하준과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던 서희수는 쫓겨난 이혜진을 보게 됐고 이혜진을 집으로 다시 들였다. 
이혜진은 서희수에게 "날 이 집에 들인 사람이 한지용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서희수는 "그 사람이 몰랐다고 하던데.. 그게 말이 되냐"며 믿지 않았고 이혜진은 "순진한 건지.. 대본을 많이 본 건지.. 당신 지금 속고 있다. 제가 성형이라도 했다고 하던가요? 잠깐 만난 풋사랑이라고 하더냐. 어머님도 다 아신다. 서희수 씨 제대로 속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서희수는 "당신, 나한테 복수하려 그러는 거잖아. 안 믿어"라며 소리쳤고 이혜진은 "날 들인 건 당신이고 날 쫓은 건 한지용이다. 내가 이럴까 봐 두려웠던 거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후 서희수는 양순혜를 찾아가 "진작 오고 싶었지만 이제 왔다. 뱃속의 아이를 지켜야 해서. 하지만 이제는 막다른 길이다. 솔직히 알고 있는 거 다 말해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순혜는 "살아있는 母를 죽은 걸로 하자고 한 건 지용이 생각이다. 멀쩡한 애를 죽을 걸로 만든 건 지용이다. 널 모르게 해달라고 했다. 지용이가 조건을 걸었다. 진호를 대표 이사에 올릴 테니 그 여자 존재에 대해 함구하라고"라며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모든 걸 알게된 서희수는 힘겹게 집으로 들어왔고 멀리서 서희수를 지켜보던 이혜진은 걱정스런 마음으로 서희수를 뒤따랐다. 결국 서희수는 하혈을 했고 피를 보며 오열했다. 김유연(정이서)은 이 사실을 정서현에게 전했고 정서현이 곧장 달려와 오열하는 서희수를 안아줬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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