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이현욱 실체 알게된 이보영, 결국 유산하나?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5.30 08: 05

이보영이 유산 위기에 놓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하혈을 하며 오열하는 서희수(이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자경(옥자연)이 한하준(정현준)의 母이혜진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한지용 역시 이혜진으로부터 모든 사실을 서희수가 알게 됐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하지만 한지용(이현욱)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서희수에게 "당신 아프다고 해서 들어왔다"고 말했고 서희수는 "하준이 엄마 죽었다며. 어떻게 튜터로 들일 생각을 해"라며 분노했다. 
이에 한지용은 "당신 충격 받을까 봐. 말 안했다. 사실 나도 죽은 줄 알았다. 승마장에서 잠시 만났던 여자였다. 나도 이렇게 충격인데.. 넌 어떻겠니? 난 몰랐던 일이라고"라며 뻔뻔하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서희수는 "그 사람 하준이 낳아준 엄마다"라며 망연자실했다.
이에 한지용은 "하준이 엄마는 당신이다. 저 여자 지금 복수를 하려고 하는 거다. 정신 차려야 한다"며 다그쳤다. 혼란스러워하던 서희수는 결국 한지용에게 방에거 나가라고 한 뒤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서희수는 엠마 수녀를 불러 "이 집 사람들 무섭다. 뭐가 진짜고 가짠지 모르겠다. 제가 떠나야할 것 같은데.. 이 아이는 아빠가 없는 거고 하준이는 엄마가 없는 거겠죠. 아니 엄마는 있겠네. 낳아준 사람이 있으니까. 저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엠마 수녀는 "이 집은 평범하지 않다. 그 아이 희수 씨만의 아이가 아니다. 엄마니까 강해지라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한지용은 이혜진을 내쫓았고 그 시각 한하준은 서희수에게 "난 엄마가 처음부터 좋았다"라고 고백했고 서희수는 "3살 땐데도 기억이 나냐. 혹시 엄마 얼굴도 기억해?"라고 궁금해했고 한하준은 "냄새를 기억한다. 그런데 승마하다가 떨어졌을 때 알았다"라며 이혜진이 친모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희수에게 "선생님 안 미워하면 안 되냐. 안 쫓아내며 안 되냐"며 눈물을 쏟았다.한하준과 외출 후 돌아온 서희수는 쫓겨난 이혜진을 보게 됐고 이혜진을 집으로 다시 들였다. 이혜진은 서희수에게 "날 이 집에 들인 사람이 한지용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서희수는 "그 사람도 몰랐다고 하던데.. 그게 말이 되냐"며 믿지 않았고 이혜진은 "순진한 건지.. 대본을 많이 본 건지.. 당신 지금 속고 있다. 제가 성형이라도 했다고 하던가요? 잠깐 만난 풋사랑이라고 하더냐. 이미 2년 전에 만났다. 어머니도 아신다다. 서희수 씨 제대로 속았다"고 한지용의 정체를 폭로했다.
그러자 서희수는 "당신, 나한테 복수하려 그러는 거잖아. 안 믿어"라며 소리쳤고 이혜진은 "날 들인 건 당신이고 날 쫓은 건 한지용이다. 내가 이럴까 봐 두려웠던 거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후 서희수는 양순혜(박원숙)를 찾아가 "진작 오고 싶었지만 이제 왔다. 뱃속의 아이를 지켜야 해서. 하지만 이제는 막다른 길이다. 솔직히 알고 있는 거 다 말해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순혜는 "살아있는 母를 죽은 걸로 하자고 한 건 지용이 생각이다. 멀쩡한 애를 죽을 걸로 만든 건 지용이다. 널 모르게 해달라고 했다. 지용이가 조건을 걸었다. 진호를 대표 이사에 올릴 테니 그 여자 존재에 대해 함구하라고"라며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서희수는 힘겹게 집으로 들어왔고 멀리서 서희수를 지켜보던 이혜진은 걱정스런 마음으로 서희수를 뒤따랐다. 결국 서희수는 하혈을 했고 피를 보며 오열했다. 
김유연(정이서)은 이 사실을 정서현에게 전했고 정서현이 곧장 달려와 오열하는 서희수를 안아줬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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