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호날두 영입 위해 포그바와 스왑딜 고려.. PSG 개입 변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5.30 05: 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호날두가 이번 여름 폴 포그바와 스왑딜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원하고 있고 맨유 역시 호날두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새롭게 복귀한 유벤투스와 결별이 유력한 상황이다.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복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 역시 호날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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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포그바의 스왑딜 위해서는 유벤투스와 맨유의 노력이 필요하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보내는 대신 포그바와 현금을 받기 원하고 있다. 호날두의 몸값을 여전히 높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맨유는 50만 파운드(약 8억 원)가 조금 안되는 주급을 호날두가 낮춰야 계약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이 호날두 영입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 PSG는 이번 여름 네이마르와 함께 팀을 지탱했던 킬리안 음바페가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 계약이 끝나는 음바페는 이번 시즌 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PSG가 릴에 밀려 리그 2위에 밀린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등 다른 유럽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PSG는 마우로 이카르디를 내주고 호날두를 데려가려 한다. 이래저래 호날두의 다음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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