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선발→해결사' 오타니, 2안타 2타점…LAA 4-0 승리 & 2연패 탈출 [LAA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5.30 08: 07

선발 투수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이튿날 타자로 나서 해결사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가 타석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선보였다. 팀은 2연패를 탈출했다.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팀은 4-0으로 승리를 거두며 2연패를 탈출했다. 시즌 22승29패.
이로써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로 소폭 상승했고 시즌 40타점 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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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29일) 오클랜드전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던 오타니다.
이날 타석에서는 첫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초,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1사 1,3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에인절스. 그리고 2사 2,3루 기회가 오타니 타석에 마련이 됐다. 오타니는 프랭키 몬타스와의 승부에서 9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2루 도루로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창출했고 앤서니 렌돈의 우전 적시타때 홈까지 파고들어 달아다는 득점을 만들었다. 오타니는 팀의 4점 중 3점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7회초 1사 1루에서는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후속 앤서니 렌돈의 병살타가 나오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9회초 2사 2루에서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이날 타석을 마무리 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등판한 알렉스 콥이 7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2패)을 수확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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