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의 극찬, "캉테는 마켈렐레 업그레이드 버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5.30 08: 16

"캉테는 위대한 선수".
첼시는 30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했다. 하베르츠가 전반 42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UCL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세 번째로 UCL 결승에 올라 두 번째로 빅이어를 들게 됐다. 지난 2007-2008시즌엔 준우승에 그쳤지만 2011-2012시즌과 이번 시즌 유럽 챔피언이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노린 맨시티는 준우승에 그쳤다. 로드리와 페르난지뉴를 제외하고 일카이 귄도안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한 선택이 결과적으로 패착됐다.
첼시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상대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를 중심으로 중원 힘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잡았다.
캉테는 이날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날 3번의 태클을 시도해서 모두 성공시켰다. 뿐만 아니라 상대의 모든 드리블 돌파를 저지했으며 무려 10회의 볼 리커버리를 기록했다.
첼시 출신의 해설자 조 콜은 캉테에 대해 최고의 극찬을 남겼다. 그는 "캉테는 위대한 선수다"고 평가했다.
현역 시절 클로드 마켈렐레와 함께 뛰었던 콜은 "캉테를 보기 전까지 내 생애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마켈렐레였다. 하지만 캉테는 마켈렐레의 업그레이드 버전"라고 극찬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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