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의 미친X' 오연서 "제 엉덩이가 그렇게 괴력인 줄 몰랐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5.30 10: 26

‘이 구역의 미친 X' 1~3화 하이라이트와 배우들의 코멘터리 영상이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빅웃음을 선사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극본 아경, 연출 이태곤,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에스피스)에서 오늘(30일) 오후 7시 정우(노휘오 역), 오연서(이민경 역)에게 직접 듣는 1~3화 하이라이트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1화에서 분노조절장애 노휘오(정우 분), 분노유발자 이민경(오연서 분)의 강렬했던 첫 만남 엘리베이터 싸움이 명장면으로 등장한다. 이민경은 분노 게이지가 잔뜩 상승해 다가오는 노휘오를 보고 “헐크 같다”고 평하는가 하면 “촬영 막바지쯤 찍어서 제가 정우 오빠를 맘껏 때릴 수 있었다”고 농담을 건네 현장을 초토화 시킨다. 

노휘오와 이민경의 악연에 방점을 찍은 1화의 주차장 장면에 대해 오연서는 “살면서 차에 올라가 본 게 처음이었다. 생각보다 되게 어려웠다”고 전한다. 정우 역시 오연서의 힘들었던 고충을 동감한다고 해 과연 어떤 어려움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연서는 촬영 도중 촬영에 이용된 스태프 차 앞 유리가 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비화를 고백한다. “제 엉덩이가 그렇게 괴력의 엉덩이인 줄 몰랐다”는 솔직한 후기가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배탈이 난 노휘오가 필사적으로 인내, 집까지 향하는 장면에 대해 정우는 ‘이 구역의 미친 X' 모든 장면을 통틀어 그 어떤 감정 연기보다 어려웠다고 털어놓는다. 생각만해도 폭소를 일으키는 정우의 화장실 참는 연기 속 숨은 이야기는 무엇이었을지 비하인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이민경의 강아지로 출연하는 ‘감자’에 대한 이야기도 화제에 오른다. 오연서가 실제 키우는 강아지와 같은 종이어서 더욱 감정 이입이 잘 됐다는 강아지 감자의 실감나는 연기에 이태곤 감독마저 “정우, 오연서보다 연기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정우도 “강아지와 많이 촬영해봤는데 감자는 진짜 연기를 잘하고 똑똑하다”며 공감을 표했다고 해 다채로운 이야기로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하이라이트 코멘터리 영상에 기대감이 차오른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매주 월~수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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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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