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미니’ 박해민(삼성)이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30일 대구 두산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오는 31일 구단 지정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박해민은 지난 29일 경기에서 3회말 공격 때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느꼈고 4회초 수비 때 김성표와 교체됐다.
30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박해민은 오늘 경기 출장이 힘들다. 선수가 출장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컨디셔닝 파트에서 자제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일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인데 정밀 검진을 받아야 선수 본인도 안심하고 경기할 수 있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원석도 허리 통증으로 출장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동엽을 1군에 콜업했다. 좌완 이상민이 말소됐다. 삼성은 박해민과 이원석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가운데 타순에 큰 변화를 줬다.
삼성은 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김동엽(지명타자)-최영진(3루수)-김헌곤(중견수)-김지찬(유격수)-김상수(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