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KIA, '부상' 맹덴 대신 이민우 내세워 전날 패배 설욕할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5.30 12: 20

KIA 타이거즈가 전날 패배(29일) 아쉬움을 씻고 최근 좋은 분위기를 다시 살릴 수 있을까.
KIA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시즌 6차전을 펼친다. 지난 28일까지 3연승 행진을 벌이던 KIA는 전날 KT에 5-7로 패했다. 경기 후반 역전패를 당했다.
설욕을 노리는 KIA는 이날 이민우를 선발로 올린다. 이민우는 올 시즌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1.88을 기록 중이다. 최근 2연패. 지난달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이닝 동안 5실점을 했다.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마운드에 오른 KIA 선발 이민우가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외국인 투수 멩덴이 오른팔 굴곡근 부상을 입어 이민우가 대신 그 자리를 메우는 상황이다. 이민우는 삼성전 이후 2군에서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오랜만에 1군에 돌아온 그가 얼마나 길게 제 몫을 해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KT 선발은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로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39를 기록하고 있다. 쿠에바스의 투구 페이스도 좋지 않다.
쿠에바스는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승리를 챙겼지만 5이닝 5실점으로 만족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다. 5월 첫 등판인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⅔이닝 10실점을 한 이후 계속 흔들리고 있다. 
양팀 선발이 얼마나 제 몫을 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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