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중심타자 박병호가 헤드샷 영향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휴식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의 경기에 앞서 박병호의 선발 라인업 제외를 알렸다.
이날 키움은 김혜성(유격수) 서건창(2루수) 이정후(중견수) 김웅빈(3루수) 송우현(우익수) 프레이타스(지명타자) 박동원(포수) 변상권(좌익수) 전병우(1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홍 감독은 박병호에 대해 "(헤드샷을 맞고서) 어제 경기 중에는 괜찮았는데, 오늘 아침에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큰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어지럼증이 있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 제외했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전날 LG전에서 이민호의 직구에 헬멧을 맞았다. 경기 중 대타로 출장 가능성도 낮다. 홍 감독은 "경기 상황을 봐야겠지만, 안 나가는 것이 선수에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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