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재활을 마치고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있는 LG 투수 차우찬이 퓨처스리그에서 무실점을 이어갔다.
차우찬은 30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5⅔이닝 동안 72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권민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고, 황경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백동훈을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2회 김민혁, 서예일, 박지훈을 삼자범퇴로 처리. 3회도 김문수, 강현구, 장규빈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 선두타자 권민석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투수 견제에 이은 2루 도루 실패로 아웃을 잡았다. 황경태를 삼진, 백동훈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5회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고 실점 위기. 서예일을 삼진, 박지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주자를 2루에 묶었다. 볼네 후 강현구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무실점을 이어갔다.
6회 2아웃을 잡고 투구 수 70개 정도에서 교체했다.
차우찬은 어깨 재활을 마치고 지난 18일 KIA 2군 상대로 첫 실전에 나섰다. 2이닝 무실점. 이어 지난 23일 한화 2군 상대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날 3번째 등판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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