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구승민이 미세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구승민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5로 뒤진 8회초 등판했다. 하지만 첫 타자 나성범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두 번째 타자 양의지에게 초구 볼을 던진 뒤 얼굴을 찌푸리며 마운드 주위를 배회했다.
우측 어깨를 잡고 통증을 호소한 구승민은 트레이너와 이용훈 투수코치의 체크를 받았다. 이용훈 코치는 교체 사인을 보냈다. 뒤를 이어 박진형이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는 “우측 어깨에 불편함이 생겼다. 미세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당장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