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보유한 토론토, 마노아&피어슨 터지면 AL팀 부러움 살 것” 加매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5.31 05: 06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아메리칸리그 정상급 선발진을 이끌게 될까.
토론토에서 2년차 시즌을 맞은 류현진은 올 시즌 10경기(58⅓이닝)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2로 활약하고 있다. 투수에게 가혹한 것으로 유명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도 에이스다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토론토는 류현진을 받쳐줄 선발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로비 레이, 스티븐 마츠, 로스 스트리플링 등이 있지만 모두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런데 최근 새로운 기대주가 등장했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빅리그에 데뷔한 알렉 마노아가 그 주인공이다. 마노아는 데뷔전에서 뉴욕 양키스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토론토 매체 토론토 선은 31일 “마노아가 양키 스타디움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것은 좋은 계획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틀렸다”라며 “만약 마노아의 퍼포먼스가 진짜이고 네이트 피어슨이 우리가 기대한 네이트 피어슨이 될 수 있다면 토론토 선발진은 1선발 류현진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의 부러움을 사는 선발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론토 최고 유망주인 피어슨은 올 시즌 1경기(2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11.57로 아직까지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고 시속 100마일(161km)이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이기에 여전히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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