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스트리플링(토론토)이 시즌 8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7승 24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중부지구 2위 클리블랜드는 27승 23패가 됐다.
![[사진] 21.05.3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31/202105310440777454_60b3eade02927.jpeg)
토론토가 3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조 패닉이 안타와 폭투, 희생번트로 3루에 도달한 뒤 마커스 세미엔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1사 1, 3루서 등장한 보 비셋은 1타점 내야땅볼로 0의 균형을 깼다.
4회에는 장타쇼가 펼쳐졌다. 선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린 뒤 랜달 그리척의 삼진에 이어 로우디 텔레즈가 중월 솔로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5회 선두 조쉬 네일러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헌납한 토론토는 7회 1사 만루 기회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경기만에 첫 승을 올렸다. 이어 라파엘 돌리스-조던 로마노가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3안타-1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한 세미엔이 빛났다.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 애런 시베일은 6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패(7승)째를 당했다. 네일러의 홈런 포함 3안타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양 팀은 더블헤더 2차전 선발투수로 스티븐 마츠(토론토)와 샘 헨지스(클리블랜드)를 각각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