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안타' 최지만, PHI전 1타점 2루타 폭발...TB 4연승 [TB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5.31 05: 29

최지만(30·탬파베이)이 적시 2루타로 팀의 4연승에 공헌했다.
최지만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초반 흐름은 주춤했다. 0-0으로 맞선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잭 에플린을 만나 2B-2S에서 슬라이더에 헛스윙했다. 이후 2-0으로 앞선 4회 선두로 등장해 1B-2S에서 싱커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사진] 2루타를 날리는 최지만 2021/5/3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번째 타석은 달랐다. 3-0으로 리드한 5회 2사 1, 3루 찬스서 바뀐 투수 레인저 수아레즈에게 1타점 2루타를 때려낸 것. 초구 싱커에 헛스윙한 뒤 2구째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쳐 우측으로 장타를 날렸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다만, 후속타 불발에 득점은 실패했다.
최지만은 이후 4-2로 앞선 7회 1사 1루서 1루주자가 도루에 성공한 가운데 3구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필라델피아를 6-2로 제압하며 4연승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34승 20패)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2연패에 빠지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25승 28패)로 떨어졌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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