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33·텍사스)이 1회부터 선취점을 헌납했다. 2사 후 집중력이 아쉬웠다.
양현종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1실점했다.
출발은 깔끔했다. 선두 제러드 켈레닉을 1루수 땅볼, 미치 해니거를 유격수 땅볼로 각각 처리하며 손쉽게 2아웃을 잡은 것.
![[사진] 21.05.2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31/202105310533777073_60b3f6dfda271.jpeg)
그러나 2사 후 집중력이 급격히 흔들렸다. 카일 루이스에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카일 시거를 무려 9구 끝 볼넷 출루시킨 것. 이후 타이 프랜스에게 2B-0S의 불리한 카운트서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다만, 계속된 2사 2, 3루 위기는 J.P. 크로포드의 1루수 땅볼로 극복했다. 1회 투구수는 26개.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