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연승을 마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9로 패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김광현은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3패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5로 소폭 상승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21.5.3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31/202105310758773134_60b418be1d335.jpg)
딜런 칼슨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고 호세 론돈과 앤드류 키즈너는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애리조나는 타선이 13안타 9득점으로 폭발하며 길었던 13연패에서 탈출했다. 케텔 마르테는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케텔 마르테. 21.5.3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31/202105310758773134_60b418be61621.jpg)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칼슨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앤드류 키즈너가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애리조나는 2회말 팀 로카스트로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마르테는 3회 솔로홈런을 날렸고, 4회 2사 만루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경기를 뒤집었다.
김광현이 마운드를 내려간 6회 세인트루이스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애리조나는 1사 만루에서 카슨 켈리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1타점 적시타, 크리스티안 워커 1타점 적시타, 조쉬 레딕 1타점 적시타, 닉 아메드 1타점 진루타가 나오면서 대거 5점을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 무사 1,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