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구독 서비스 ‘모빌라이즈’를 런칭했다. 가성비 구성의 귀재답게 차종 조합이 괜찮다.
우선 6월부터 XM3, SM6, QM6, ZOE 등 4개 차종을 골라 쓸 수 있고, 7월부터는 르노 마스터 기반의 프리미엄 캠핑카가 추가된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31일, 전속할부금융사인 르노캐피탈(RCI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을 통해 자동차 구독서비스, ‘모빌라이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빌라이즈 구독서비스는 르노삼성자동차(XM3, SM6, QM6) 및 르노 브랜드 모델(ZOE) 중 1개의 모델을 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단독형 상품과 2가지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교체형 상품으로 구성된다.
교체형 상품은 XM3, SM6, QM6 등 3개 모델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모빌라이즈를 이용하면 신차를 구입하기 전에 다양한 차량을 직접 경험하면서 최종 모델을 결정할 수도 있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구매 결정을 망설이고 있다면 르노 조에를 한 달간 체함해보는 식이다. 르노 조에는 출퇴근에 최적화된 전기차로, 2020년 유럽 전기차 부문 판매 1위에 오른 모델이다.
구독료는 부가세 포함 월 70~80만원대로 책정됐다. 월 단위 렌트 프로그램으로 중도 해지 수수료가 없으며, 장기렌트나 리스상품과 달리 운행거리(마일리지) 제한이 없다.
차량 보유시 발생하는 유지관리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모빌라이즈 구독 서비스 이용기간 동안에는 따로 정비나 소모품 관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보험료 및 자동차세 등 비용도 별도로 발생하지 않는다.
이용신청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빌라이즈’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별도의 가입비 없이 회원가입 후 차량선택부터 배송일 예약, 장소 지정, 탁송서비스, 구독료 결제 및 반납까지 정할 수 있다. 예약일 3일 전까지만 앱을 통해 신청 완료하면 된다. 모빌라이즈는 최초 50명 한정으로 구독자를 모집한다.
모빌라이즈 구독 서비스에 투입되는 차량은 모두 6월 출고되는 신규 차량이다.
7월부터는 르노 마스터 기반의 프리미엄 캠핑카를 단기로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