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나오미가 위기를 맞았다.
오사카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패트리샤 마리아 티그(63위·루마니아)를 2-0(6-4 7-6)으로 제압했다.
오사카는 경기 후 인터뷰를 거부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프랑스오픈 조직위원회는 오사카에게 1만 5000달러( 1672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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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회는 "오사카에게 앞으로도 미디어 관련 의무 규정을 위반한다면, (추가)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향후 실격 처리될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또 “더 많은 벌금과 향후 메이저 대회까지 적용될 징계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는 미디어 관련 의무를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사카는 1회전 승리 후 코트 위에서 진행되는 TV 중계용 퀵 인터뷰에만 응했다.
그는 1회전 경기를 마친 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분노는 이해가 부족해서 나오는 것’이라며 ‘변화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글을 올렸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