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병걸린16세 사연자에 서장훈x이수근 "쓸데없는 짓, 셀프 외모칭찬? 정도껏 해야" ('물어보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31 21: 34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비뇨기과 다니는 사연자와 연예인병에 걸린 사연자의 고민을 만나봤다. 
31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연자는 “병원에서 일하니 남자들이 성적으로만 다가온다”면서 비뇨기과에 근무하기에 안 좋은 일을 많이 당했다고 고민을 전했다. 

사연자는 SNS를 통해서도 성희롱을 듣는다는 사연자는 “가장 심했던 사건은, 저한테 동영상을 보낸적도 있다”면서 “비뇨기과다니면 내 것도 봐달라고 하더라”며 놀란 마음에 곧바로 신고했다고 했다. 심지어 사이버 수사까지했으나 학생이라 처벌하지 못 했다고. 
서장훈은 “답은 이미 나왔다”면서 “SNS하지마라”며 물론 SNS활동이 잘못은 아니지만 큰 즐거움과 도움이 될 수 있는 반면, 자극적인 메시지가 온다면 댓글 혹은 메시지를 차단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으라 조언했다.
하지만 문제는 오프라인 소개팅에서도 있었다. 급기야 소개팅에서 성적인 농담을 들었다고 하자, 두 보살은 “스쳐지나갈 사람에게 네 개인정보 알릴 필요 없다,신원이 불명한 사람에겐 날 다 보여줄 필요없다”며 조언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온통 이상한 사람만 있지 않아, 보람되고 즐겁게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다음 사연자는 친구가 셀럽 래퍼를 흉내내며 연예인 병에 걸렸다며 친구와 함께 출연했다. 이어 SNS를 통해 다양한 사진들을 공유했고, 마치 앨범자켓을 보는 듯한 포즈가 재미를 안겼다. 
사연자는 친구에 대해 “학교에서 자기 입으로 잘생겼다고 강조하고 다닌다”고 하자서장훈은 “그게 쓸데없는 짓”이라며자신감이 있는건 좋지만, 과하게 티내면 오히려 독이라 했다. 
서장훈은 “자신감도 정도껏 해야한다, 아무도 안 알아주는데 스스로 그러면 어쩌냐”면서도 “네 나이에 자신감 있는건 참 좋다”고 말했다.  
게다가 크루처럼 친구들이 모여다닌다고 하자, 코시국에 무리를 짓고 다닌단 말에 서장훈은 발끈하며 “쓸데없는 짓하면 나중에 데이터 시대에 지워지지 않아, 연예인 아니어도 애들과 쓸데없는 짓 하고 다니면 안 된다”며 일침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단지 멋져보이단 이유로 따라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며 랩학원을 다녀 ‘고등래퍼5’까지 열심히 노력해보라고 조언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