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토트넘, PSG 반대에도 여전히 '포체티노가 1순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6.01 00: 02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을 좀더 기다려 볼 작정이다. 
31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차기 감독 선임에 애를 먹고 있지만 주요 타깃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포체티노 감독을 복귀시키려는 시도가 PSG 구단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후임 사령탑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여러 후보들이 등장했지만 제대로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19개월 전 해임했던 포체티노 감독이 다시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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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파리에서의 생활에 좌절, 토트넘으로 복귀하고 싶어하고 있다. 여전히 프랑스 수도 파리의 한 호텔에서 코칭스태프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동시에 아내와 아들 마우리치오는 왓포드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영국에 남아 있는 상태다.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토트넘 내부 사람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다니엘 레비 회장도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고 있어 복귀를 반기고 있는 상태라고. 
물론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을 다시 불러들이기는 쉽지 않다. PSG가 포체티노 감독의 퇴단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지네딘 지단 감독이 물러난 레알 마드리드가 포체티노 감독을 눈여겨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매체는 토트넘이 한동안 포체티노 감독을 기다릴 것이라고 봤다. 일단 이적 창구가 열리고 분위기를 살필 예정이다. 그렇다고 오래 기다릴 수도 없다. 각국 대표팀의 복귀까지는 한달 남짓한 시간이 남아 있으나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선수들이 복귀해 훈련하는 시점까지는 시간이 많지 않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포체티노 감독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실패하더라도 여유가 있다고 보고 있다. 토트넘은 인터 밀란을 우승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매물로 나와 있는 만큼 좀더 시간을 가지고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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