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개점휴업’ 162km 파이어볼러, 마침내 재활 투구 시작하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6.01 16: 18

뉴욕 양키스 루이스 세베리노(27)가 재활등판을 시작한다.
미국매체 SNY는 1일(한국시간) “애런 분 감독이 세베리노가 재활 과정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세베리노는 메이저리그 통산 99경기(530이닝) 42승 2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6를 기록한 파이어볼러 선발투수다. 2018년에는 포심 최고 구속 시속 100.6마일(161.9km)을 던지기도 했다.

[사진] 뉴욕 양키스 루이스 세베리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부상으로 2019년 3경기(12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해에는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벌써 3년째 제대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세베리노는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 감독은 “그는 오늘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3이닝을 소화했다. 만약 모든 일이 잘이뤄진다면 다음주 일요일에는 실전 투구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양키스는 세베리노가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분 감독은 “나는 우리가 너무 앞서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을 경계하면서도 “세비(세베리노의 별명)에게는 정말 좋은 한 주였다. 그가 공을 정말 잘 던졌고 느낌도 좋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고무적이다”라며 세베리노의 복귀를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