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이영상 가능할까요” 토론토 팬 질문에 담당 기자의 대답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6.01 06: 09

“류현진 사이영상 가능할까요” 
MLB.com의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티슨은 1일(이하 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인박스' 기사를 게재했다. 한 토론토 팬은 류현진이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를 물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MVP 수상 가능성과 찰리 몬토요 감독의 감독상 수상도 더불어 질문했다. 
매티슨은 "류현진은 지금 (사이영상 수상) 바깥에 있다. 하지만 그는 꾸준하다. 지금 평균자책점 2.62를 180이닝 이상 던지면서 유지한다면, 사이영상 투표 톱5 안에는 포함될 것이다"고 답했다. 

[사진] 21/ 05/ 2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현진은 2019년 LA 다저스에서 뛰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 2020년 토론토로 이적한 뒤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류현진은 10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하고 있다. 8볼넷, 58탈삼진으로 뛰어난 삼진/볼넷 비율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아메리칸리그 투수들 중에서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압도적이다. 콜은 11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하고 있다. 다승 2위와 평균자책점 1위다. 97탈삼진, 9볼넷으로 류현진보다 삼진/볼넷 비율이 좋다.
타일러 글래스노우(탬파베이)는 11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57, 탈삼진 98개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나란히 노히터를 달성한 카를로스 로돈(시카고 화이트삭스)은 9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1.84, 존 민스(볼티모어)는 11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게레로 주니어의 MVP 가능성에 대해 매티슨은 "게레로 주니어는 WAR 3.1로 1위다. 공격 주요 부분에서 1위이거나 톱 근처다. 지금 시즌이 끝난다면, MVP는 게레로 주니어가 받을 것이다. 1루 수비에서도 괜찮은 편이다.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투표자들이 게레로를 외면하기 힘들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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