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포체티도 복귀해도 토트넘 떠날 것" 英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6.01 07: 5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 복귀해도 해리 케인은 떠날 전망이다. 
골닷컴은 포체티노 감독이 PSG에 구단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마스 투헬 현 첼시 감독에 이어 지난 1월 PSG 사령탑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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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포체티노 감독 지휘 아래 2020-2021시즌 프랑스컵(FA컵)에서만 우승했을 뿐, 중요한 리그1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다. 또 리그 1에서는 준우승에 그쳐 리그 4연패를 이루지 못했고, UCL에서는 4강 탈락했다.
그런데도 PSG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계약기간인 2022년 여름까지 기회를 더 주겠다는 입장이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PSG를 떠나고 싶어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까지 5년여간 토트넘을 이끌면서 2018-2019시즌 UCL 준우승 등 좋은 성과를 냈다.
당시 한솥밥을 먹은 손흥민, 해리 케인 등 핵심 자원 상당수가 아직은 토트넘 소속이어서 포체티노 감독이 복귀한다면 적응 기간이 필요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해리 케인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미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진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도 잡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타임즈는 1일 "케인은 이미 토트넘에 팀을 떠나겠다고 설명했다. 계약기간이 3년 남았지만 문제되지 않는다"라면서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을 존경하지만 이적은 다른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 "케인은 토트넘이 우승 경쟁을 펼치려면 더 큰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포체티노도 케인을 잡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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