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퐁당퐁당’ 두산 미란다, 이번에는 어떤 모습?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6.01 10: 13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는 이번에 어떤 모습일까.
미란다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미란다는 올해 9경기 5승3패 평균자책점 3.25f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호투와 부진의 투구 내용을 반복하고 있다. 기복이 크다. 탈삼진 능력은 준수하지만 제구가 아쉽다. 지난달 26일 한화전 6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앞선 19일 KT전에서는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심진 6실점(4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퐁당퐁당’ 패턴이 현재 미란다의 9경기 요약이다.

두산 선발 미란다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rumi@osen.co.kr

NC를 상대로는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승리를 챙겼다. 4월 24일 NC전 6이닝 9피안타 3볼넷 9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두 번째 NC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한다. 한편, NC는 신예 신민혁이 마운드에 오른다. 신민혁은 올해 11경기(6선발) 4승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고 있다. 대체선발로 합류해 첫 4경기에서는 3승 평균자책점 1.58을 기록했다. 하지만 가장 최근 등판이던 지난달 26일 삼성전에서는 5⅓이닝 12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회복력을 보여주고 팀의 4연승을 이끌지 관심이다.
현재 두산과 NC는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상위권으로 치고올라갈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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