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ML 홈런왕 경쟁’ 아쿠나 주니어, 16호 폭발…오타니 5위 하락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6.01 11: 4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3)가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아쿠나 주니어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2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아쿠나 주니어는 워싱턴 선발투수 조 로스의 4구째 시속 94.1마일(151.4km) 싱커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16호 홈런이다.

[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21.6.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애틀랜타는 아쿠나 주니어의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아쿠나 주니어는 이날 홈런으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15홈런을 기록중인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는 이날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골라내는데 그치면서 메이저리그 홈런 5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다만 아직 선두권과의 격차는 홈런 1개로 차이가 크지 않다.
오타니 외에도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미치 해니거(시애틀)가 14홈런으로 홈런 레이스에 불을 지피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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