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4승' 백정현, SSG와 시즌 첫 대결 어떤 모습?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01 11: 55

삼성이 SSG와 격돌한다. 좌완 백정현이 1일 첫 테이프를 끊는다. 올 시즌 9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4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08.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창원 NC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선발 마운드에 올라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1실점 짠물투로 4승 사냥에 성공했다.
허삼영 감독은 “이전 경기보다 속구의 위력이 좋아졌다. 속구의 위력이 향상되면서 상대 타자들이 부담을 가지게 됐고 연쇄적으로 나머지 구종을 던질 때도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 선발 백정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또 “백정현은 수치상 구속보다 체감 구속이 더 빠르다. 140km 초반만 나와도 경쟁력 있는 투수”라고 덧붙였다.
백정현은 올 시즌 SSG와 처음 만난다. SSG는 팀타율 2할5푼9리에 불과하나 팀홈런 2위(56개)를 기록할 만큼 장타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 더욱이 타자 친화적인 상대의 홈구장에서 한 방을 조심해야 한다.
SSG는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았고 7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14.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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