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지원군인 구창모와 이용찬이 나란히 첫 실전 등판을 마쳤다.
구창모와 이용찬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군 자체 청백전에 등판했다.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창모는 지난해 당한 왼팔 전완부 미세골절 여파로 올해 재활로만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용찬 역시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시간 중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획득했다. 재활을 꾸준히 진행했지만 지난 겨울 어느 팀과도 계약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5월, NC가 이용찬과 3+1년 최대 27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행선지를 찾았다.

모두 재활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실전 피칭을 소화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구창모는 올해 첫 실전 등판이다. 이용찬도 재활 과정에서 고교, 대학 그리고 독립리그 구단을 상대로 피칭을 던지긴 했지만 프로 레벨에서의 실전 등판은 처음이다.
모두 의미있는 내용을 기록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백팀 선발로 나선 이용찬은 패스트볼 최고 145km를 기록했고 12개의 공을 던졌다. 청팀의 선발 투수로 나선 구창모는 패스트볼 최고 141km, 투구수 18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