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 이탈 르위키…김원형 감독 "대체 외국인 투수 알아보는 중"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6.01 16: 26

SSG 랜더스가 부상으로 또 이탈한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의 자리를 메울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찾는다.
김원형 감독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을 앞두고 부상 선수 소식을 전했다. 
앞서 SSG 구단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 경기 중에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에이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추가 정밀 검진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알렸다. 박종훈은 2일 미국으로 떠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팔꿈치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경력이 있는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난다. 

2회말 수비를 앞두고 SSG 르위키가 교체되고 있다. 2021.05.29 /jpnews@osen.co.kr

SSG 구단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켈란 조브 정형외과(KERLAN-JOBE ORTHOPAEDIC CLINIC) 소속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박종훈의 부상 부위에 대한 검진을 의뢰했다.
김 감독은 “일단 (국내) 병원에서 인대 손상으로 수술 소견을 받은 상황이다. 빠르게 미국으로 가서 다시 검진을 받고 수술 소견이 또 나오면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출국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박종훈의 공백을 정수민으로 메우기로 했다. 
이어 김 감독은 르위키에 대해서는 “교체를 알아보는 중이다. (옆구리 통증 이후) 재활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 팀에 도움이 되고자 재활, 등판 준비 잘 하고 왔는데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러 아픈 것도 아닐텐데. 르위키도 팀에 미안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르위키의 공백은 오원석으로 간다. 정수민과 오원석은 올해 SSG 선발진 균열이 갔을 때 기회를 받아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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