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승민 부상 이탈’ 서튼 감독 “부상 많지만 다른 선수에게는 기회”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6.01 17: 40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부상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구승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최영환을 콜업했다. 서튼 감독은 “구승민은 어깨 부상을 당해서 의사 진단을 기다리고 있다. 1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ksl0919@osen.co.kr

이대호 역시 아직 복귀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서튼 감독은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아직 재활을 시작하지 않았다. 48시간 안에 다시 진단을 받고나면 더 정확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확실한 점은 부상 부위가 빨리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부상 선수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팀이 하나가 되서 이런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남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1군에 콜업된 최영환은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서튼 감독은 “초반에는 1이닝 불펜으로 기용하고 이후부터는 텐덤으로 내보낼 생각이다. 최영환이 합류해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2군에서 선발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1이닝과 멀티이닝이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