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제로' 우규민, "불펜 투수가 MVP 후보 오른 자체가 드문 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01 19: 05

'미스터 제로' 우규민(삼성)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BO(총재 정지택)는 1일부터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후원하는 2021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MVP를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한다. 
최정(SSG), 강백호(KT), 이정후(키움)와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린 우규민은 불펜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삼성 우규민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5월 한달 간 11경기에 등판해 단 한번의 실점도 없이 7홀드를 기록해 해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또한 개막 이후 21경기에 등판해 실점 없이 평균자책점 0.00을 지키며 삼성 불펜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난달 12일 수원 KT전에서는 KBO 리그 역대 25번째로 개인 통산 6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우규민은 "불펜 투수가 MVP 후보에 선정된 것 자체가 드문 일 아닌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KBO 5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팬 투표는 오는 5일까지 진행되며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MVP 최종 결과는 7일 발표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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