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4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가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안타를 때려 기회를 만들었고 고종욱이 끝냈다.
경기 종료 후 김원형 감독은 “폰트가 너무 잘 던져준 경기다. (이) 재원이가 잘 리드하면서 배터리끼리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는 이날 승수를 쌓지는 못했으나 7이닝 동안 105구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김 감독은 “8회 위기 상황 속에도 (김) 상수가 베테랑 답게 잘 막아주고 9회에는 (서) 진용이가 잘 던져 우리에게 9회말 기회가 온 것 같다”며 “(추) 신수가 포문을 열어주고 대타 (고) 종욱이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몫을 해줘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종욱의 끝내기 안타는 시즌 9호, 통산 1195호, 개인 2호 기록. 고종욱은 지난 2011년 9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대타 끝내기를 기록한 바 있다. 대타 끝내기는 올 시즌 1호 기록이다.
김 감독은 “힘든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쳐 잘 헤쳐나가고 있다. 이 기세 잘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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