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무실점 쾌투' 폰트, "몸에 맞는 스타일 찾고 자신감UP"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6.01 22: 04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에이스’ 노릇을 이어가고 있다.
폰트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6회까지 무실점. 그리고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7회까지 투구수는 105개.  

1회초 SSG 선발투수 폰트가 역투하고 있다. 21.06.01 / soul1014@osen.co.kr

팀이 0-0으로 맞선 8회부터 김상수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시즌 3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지만, 박종훈과 아티 르위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폰트가 한층 더 안정감을 보여줬다.
경기 후 폰트는 “지난 경기처럼 공격적인 피칭 스타일로 빠른 카운트에 승부를 하려고 했다. 또 실투를 최대한 줄이려고 포수 리드를 믿고 투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폰트는 “최근 투수 코치님과 함께 일관성 있는 투구 메카닉을 잡으려고 노력해 왔는데 차츰 몸에 맞는 스타일을 찾은 것 같아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팀이 더 많이 이기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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