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LG에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KT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선발 고영표는 6⅔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강백호는 이날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4할1푼7리로 끌어올렸다. 알몬테는 32일 만에 홈런포를 터뜨리며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선발 고영표가 6⅔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2경기 연속 장성우와 호흡이 정말 좋았다. 이어 나온 이창재, 심재민 불펜 투수도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며 "타선에서는 상하위타선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 강백호가 선제 타점으로 기선 제압을 했고 알몬테는 2점 홈런 등 타격감이 올라와 고무적이다. 베테랑 유한준과 박경수의 활약도 돋보였다. 황재균이 건강하게 복귀해 앞으로 전력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중 첫 경기를 승리해 이번 주도 좋은 분위기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원정경기에 응원와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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