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수베로 감독, "첫 선발 윤대경 큰 도움, 주현상 첫 홀드 축하"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6.01 22: 10

한화가 3연패를 끊고 6월 첫 날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를 9-1로 승리했다. 
데뷔 첫 선발로 나선 윤대경이 3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고, 7~8회 하주석과 노수광이 쐐기 홈런을 폭발했다. 라이온 힐리와 장운호도 2안타씩 멀티히트.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 한화 수베로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05.28 /jpnews@osen.co.kr

최근 3연패를 끊은 9위 한화는 19승28패를 마크, 8위 KIA(19승27패)에 반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경기 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윤대경이 첫 선발등판에서 3이닝을 잘 막아주며 승리에 큰 도움을 줬다. 주현상도 (5회초 2사) 중요한 만루 상황에서 팀의 위기를 막아냈는데 그것이 오늘 경기의 키 모멘트였다. 데뷔 첫 홀드를 축하한다"고 투수들을 먼저 칭찬했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노수광, 하주석, 힐리가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하주석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를 계기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2일 KIA전 선발투수로 토종 에이스 김민우를 예고했다. KIA에선 신인 좌완 이의리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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