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김태형 감독, "조수행 마지막 송구 결정적"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6.01 22: 17

"조수행 마지막 송구 결정적이었다."
두산 베어스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2연승으로 시즌 25승21패 1무를 마크하며 3위가 됐다.
이날 선발 아리엘 미란다는 7이닝 111구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타석에서는 김인태가 홈런포를 때려냈고 양석환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두산 덕아웃에서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2021.06.01 /rumi@osen.co.kr

히어로는 9회초 결승타의 주인공 장승현. 장승현은 9회초 1사 2루에서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9회말 2사 2루에서 박준영의 중전 안타 때 조수행이 정확한 홈 송구로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미란다가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장승현도 찬스에서 초구부터 자신있게 스윙하며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조수행의 마지막 송구도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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