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행 마지막 송구 결정적이었다."
두산 베어스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2연승으로 시즌 25승21패 1무를 마크하며 3위가 됐다.
이날 선발 아리엘 미란다는 7이닝 111구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타석에서는 김인태가 홈런포를 때려냈고 양석환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히어로는 9회초 결승타의 주인공 장승현. 장승현은 9회초 1사 2루에서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9회말 2사 2루에서 박준영의 중전 안타 때 조수행이 정확한 홈 송구로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미란다가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장승현도 찬스에서 초구부터 자신있게 스윙하며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조수행의 마지막 송구도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