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은 대수비로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3-4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34승 22패)에 머물렀다. 반면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한 컵스는 중부지구 1위(31승 23패)를 유지했다.
![[사진] 21.05.3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02/202106021154776337_60b6f3bc1a65d.jpeg)
선취점부터 컵스의 차지였다. 2회 볼넷으로 맞이한 1사 1루서 전날 2홈런의 주인공 패트릭 위스덤이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초 2사 후 빅터 카라티니가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린 뒤 라이언 웨더스의 안타에 이어 토미 팸이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컵스가 5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 세르히오 알칸타라가 안타로 물꼬를 튼 가운데 윌슨 콘트라레스가 중월 역전 투런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김하성은 3-4로 뒤진 6회말 부상을 당한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을 맞이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195에서 .194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라이언 웨더스는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대신 타석에서 2안타를 치며 남다른 타격감을 뽐냈다.
반면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6승(4패)째를 신고했다.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은 9회 3K 탈삼진쇼로 1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콘트라레스, 앤서니 리조, 위스덤, 알칸타라 등 4명의 선수가 2안타 경기를 치렀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