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베네수엘라 나란히 2연승, 미주 예선 슈퍼라운드 진출(종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6.02 13: 08

 도쿄올림픽 미주 최종 예선에서 미국, 캐나다, 베네수엘라가 조별리그 2연승으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나머지 한 장은 도미니카공화국-니카라과 승자가 차지한다. 
미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미국은 2승, 도미니카공화국은 1승1패가 됐다.
이날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투수는 과거 LG에서 뛴 레다메즈 리즈가 등판했다. 미국은 리즈 상대로 1회 2점을 뽑았다. 2사 후 토트 프레지어의 2루타, 에릭 필라가 볼넷을 골랐다. 트리스톤 카사스가 중월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마크 콜로즈베리가 리즈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4-1로 앞서 나갔다.

[사진] 마이크 소시아 미국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21.05.2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미니카공화국은 5회 2점을 추격했고, 6회 디에고 고리스의 투런 홈런으로 5-4로 역전시켰다.
미국은 6회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로건 포사이드의 좌전 적시타로 5-5 동점이 됐다. 3루수 땅볼 때 도미니카공화국이 병살에 실패하면서 6-5로 재역전시켰다. 루크 윌리엄스가 2사 1,3루에서 좌중간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때려 8-5로 달아났다. 도미니카공화국은 9회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베네수엘라는 이날 포트 세인트루시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베네수엘라는 2승, 콜롬비아는 2패.
베네수엘라는 5회 안타와 볼넷으로 1,2루가 되자 희생번트로 1사 2,3루로 주자를 보냈다. 이어 허난 페레즈의 타구를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콜롬비아는 8회 1점을 추격했고, 9회 조던 디아즈의 솔로 홈런을 2-2 동점을 만들었다. 베네수엘라는 9회말 2사 후 디에고 린코네스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WBSC 홈페이지
B조 조별리그에서 캐나다는 쿠바를 6-5로 꺾고 2연승,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캐나다는 1회 1사 1루에서 에릭 우드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코너 파나스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2사 1,2루에서 켈린 디글란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캐나다는 4회 2사 1,2루에서 파나스의 중전 적시타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쿠바는 5회 무사 1,3루에서 병살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1-5로 뒤진 7회 쿠바는 상대 실책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내야 땅볼과 안타로 3-5로 추격했다. 캐나다는 8회 한 점을 뽑아 6-3으로 승기를 잡았다. 쿠바는 9회말 안타, 뜬공,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2사 2루에서 투수의 1루 송구 실책으로 6-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삼진으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A조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니카라과는 나란히 1승1패가 됐다. 3일 두 팀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고 승자가 미국에 이어 슈퍼라운드 티켓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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