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더닝 4⅔이닝 2실점’ TEX, 11회 끝내기패…7연패 수렁 [TEX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6.02 13: 12

텍사스 레인저스의 연패가 7로 늘어났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 2-3 끝내기패배를 당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22승 34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을 달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콜로라도는 21승 3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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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1회 연속안타로 몰린 2사 1, 2루서 찰리 블랙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4회 무사 1, 2루서 상대 실책에 힘입어 동점을 만들었지만, 5회 2사 2루 위기서 요나단 다자에게 적시타를 맞고 1-2로 끌려갔다.
텍사스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패색이 짙어진 8회 1사 후 크리스 데이비스가 극적인 우중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처는 연장 11회말이었다. 찰리 블랙몬의 진루타로 처한 1사 3루에서 브렛 마틴을 자동고의4구로 출루시킨 텍사스. 그러나 후속타자 브랜든 로저스를 상대하던 도중 치명적인 폭투가 발생하며 허무하게 끝내기 득점을 헌납했다.
텍사스 선발로 나선 한국계 데인 더닝은 4⅔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에 실패했다. 다만,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를 치며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패전투수는 브렛 마틴.
반면 콜로라도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에도 불펜 방화에 시즌 4승이 날아갔다. 승리투수는 마이클 기븐스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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