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정찬헌, KT 화력을 막아낼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6.02 13: 30

 LG와 KT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맞대결 5차전을 갖는다.
LG는 선발 투수로 정찬헌을 예고했다. KT는 배제성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전날 경기에서 KT는 16안타를 몰아치며 8-1로 승리했다. 황재균이 코뼈 골절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하면서 타선이 완전체를 이뤘다.

톱타자 조용호, 4할 타자 강백호, 외국인 타자 알몬테의 타격감이 상승세에 있다. 장성우, 유한준, 박경수 베테랑들은 필요할 때 집중력을 발휘한다.
정찬헌이 KT 강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정찬헌은 올 시즌 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고 있다. 5월 20일 NC전에서 3.2이닝 13피안타 9실점으로 난타당했으나 5월 27일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회복했다.
직구, 투심, 포크,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것이 장점이다. 정찬헌은 지난 4월 KT 상대로 1경기 선발로 나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배제성은 올 시즌 9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 1경기 선발 등판해 4.1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LG 타선은 전날 3안타 빈공으로 1득점에 그쳤다. 사이드암 고영표를 공략하지 못했다. 배제성 상대로 득점을 뽑아야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 빈타에 헤맨 타선이 살아나는 것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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