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결번 0순위→5억원 도박 구속 위기...명문 구단 에이스의 몰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02 14: 32

공든 탑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방 모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A씨를 불법 도박 등의 혐의로 2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경찰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대구 달서구 모 카페 등에서 40대 남자 B씨로부터 현금 5억 원을 받아 불법 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측은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1일 A씨를 검거하고 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 측은 "구체적 범행 경위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방 모 구단 프랜차이즈 출신 투수로서 구단 최초 영구결번 투수 0순위로 기대를 모았으나 불미스러운 일로 지난해 방출 통보를 받았고 결국 나락으로 떨어지게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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