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악재, 마무리 김강률 햄스트링 손상...3주 이탈 [오!쎈 창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6.02 16: 53

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김강률이 우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으로 이탈한다.
김강률은 지난 1일 창원 NC전 4-3으로 앞서던 9회말 세이브를 수확하기 위해 등판했다. 
그러나 선두타자 강진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노진혁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대타 박석민에게 초구를 던진 뒤 우측 다리가 주저 앉았다. 우측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9회말 1사 주자 1루 NC 김태군 타석에서 두산 김강률이 발목에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되고 있다. 2021.06.01 /rumi@osen.co.kr

결국 김강률은 3주 가량 이탈할 전망이다. 두산은 "오늘(2일) 서울 리온정형외과에서 MRI 검진을 받았고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재활에는 3주가 소요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강률은 올 시즌 22경기 1승 11세이브 평균자책점 1.93으로 특급 클로저로 활약하고 있었다. 하지만 두산은 순위싸움이 가장 치열해질 시점에 클로저를 잃는 악재를 맞이했다. 
두산은 일단 이날 김강률을 말소하고 이승진을 1군에 등록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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