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포수 이정훈이 시즌 첫 포수 마스크를 쓴다.
KIA는 2일 대전 한화전 선발 포수로 이정훈을 기용했다. 이정훈의 포수 출장은 지난해 5월5일 광주 키움전 이후 393일 만으로 올 시즌 들어 처음. 선발 포수 출장으로는 2019년 9월28일 광주 LG전 613일 만이다.
중심타자 최형우가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이정훈이 시즌 첫 마스크를 썼다. 망막 질환을 딛고 지난 1일 한화전 8회 좌익수 대수비로 교체출장한 최형우는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복귀했다. 5번 포수 이정훈과 중심타선을 구축했다.

이날 KIA 선발 라인업은 최원준(우익수) 김태진(3루수) 프레스턴 터커(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이정훈(포수) 황대인(1루수) 김선빈(2루수) 이진영(중견수) 박찬호(유격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이의리.
한편 KIA는 이날 우완 투수 김현수를 1군 엔트리 말소하며 또 다른 우완 투수 서덕원을 등록했다. 김현수는 1일 한화전 구원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6경기 1승 평균자책점 11.45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서덕원은 지난 4월 1군에서 2경기 1승1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11경기 2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0.77로 호투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