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포수 장승현이 왼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장승현은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4회말 수비 도중 교체됐다.
장승현은 박석민의 파울 타구를 잡기 위해 1루 측 NC 덕아웃까지 따라갔다. 그리고 파울 타구를 잡은 뒤 1루 덕아웃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확인하지 못했고 그대로 미끄러졌다. 한동안 NC 덕아웃에서 쓰러져 있었고 결국 최용제와 교체돼 이날 경기에서 빠졌다.

두산 관계자는 “왼 발목 통증이 생겼다. 현재 아이싱 중이다. 경과를 보고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